🎲️ Nishi Yudai | Imagine

기호의 상상, 함수

위태롭지만 단단한 선, 두텁게 올려진 물감 그리고 금방 살아날 것 같은 그 기호들은 전시 공간의 경계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페인팅, 드로잉과 목공예 오브제; 세 각角으로 삼각형을 이루어 우리를 공전한다. 대상의 본질을 단순화하여 요약하면서도 상상의 폭을 풍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니시의 <Imagine>은 작품과 관람객의 상상이 자유롭게 감응할 수 있다.

sin(θ)

니시의 페인팅은 간단한 도형들로 이루어져 있다. 기울어진 선과 무심한 듯 얹은 색은 명암도 생략되어 테두리가 더욱 도드라진다. 그러기에 니시의 기호들은 눈앞에 명징하게 다가온다. 언뜻 보기에 장난스럽고 즉흥적이게 그려진 도상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복된 기호들이 니시의 공식 위에서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변주를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도상기호1)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둥근 원 중앙부터 시작하는 화살표는 (숫자를 제외하고도) ‘시계’로 인식된다. 니시의 sin(시계) 그래프는 이런 필수 요소를 축으로 파동한다. 그는 도상을 이루는 요소들을 추가함으로써 표현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요소에 단순한 변화를 주어 표현의 무궁함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화면을 채운다.

cos(θ)

전시장 한쪽에 자물쇠를 채운 묵직한 세 개의 드로잉북이 놓여있다. 니시의 또 다른 행성이다. 코비드가 창궐했던 당시 온갖 제한 속에서 그가 자유를 느끼며 뛰어놀던 그 행성들을 관람객은 직접 잠금장치를 풀고 출입해 볼 수 있다. 페인팅과 달리 더 천진한 감각과 자유로운 발상으로 그려진 드로잉들은 니시의 페인팅의 공식이 어떻게 생성됐는지 엿볼 수 있는 오답노트이자 해설집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우는 행위를 반복하고 종이를 위에 다시 그림을 덧붙이는 동안 종이가 두꺼워지는 만큼 니시의 공식도 더 명확해져 간다. 도상을 완전하게 표현한 드로잉부터 점차 요소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서 하나의 선이 세 개의 면을 지탱하게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추적해 볼 수 있다.

tan(θ)

단단한 목재를 깎아 형체를 빚으면 그의 그림들이 비로소 3차원의 조각 작품으로 살아 실현된다. 평면에서 완성된 작품들과는 달리 목공 작업은 사전 계획하에 정교하게 깎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유일하게 파동을 띠지 않는 tan 그래프처럼 그의 오브제들은 화면이라는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고 형체와 크기와 방향이 변형되면서 오브제의 본질을 탈주하는 것처럼 보인다. 오직 2차원의 세계에 박제된 기호들을 입체로 보여줌으로써 색다른 물성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다. 커다란 ‘?’를 180도 뒤집은 작품을 마주하면 마치 모니터의 백스테이지에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주사위의 숫자들이 기둥으로 확장되어 버린 작품은 더 이상 굴릴 수 없게 되었지만 주사위 자체를 놓치지는 않는다.

니시의 작품들은 모두 제목이 없다. <Imagine>에서는 삼각을 이루는 전시장에서 작품들이 보내는 각기 다른 파동에 우리의 함수와 이루는 교차점에서 각자 다른 상상이 탄생한다. “나의 작품을 말로써 보충하는 것은, 나에게 '타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니시의 작품을 글로 풀어내는 것 자체가 역설적이다. 전시의 유일한 언어인 <Imagine>의 연속선에서 관람객은 자물쇠를 풀고 자신의 기발하고 재치 있는 상상을 니시처럼 허락하면 된다.

1) 도상은 대상과의 유사성에 기초하고 있는 기호이다. 도상은 현존하는 지시 대상이나 해석체가 없어도 기호로 성립한다. (강미정, 퍼스의 기호학과 미술사, 2011, 159쪽)

Symbolic Imagery, Functions

Symbols depicted with delicate yet sturdy lines, thickly layered paints, and symbols that seem ready to burst to life, freely roam the exhibition space, welcoming visitors. Paintings, drawings, and woodworking objects form a triangle, encircling us. Nishi's <Imagine> allows for both simplification and enrichment of the essence of the subject, providing ample space for both artwork and viewer's imagination to interact freely.

sin(θ)

Nishi's artwork consists of basic shapes. The slanted lines and thickly applied colors, without shading, enhance the prominence of the edges. As a result, Nishi's symbols stand out clearly. While his figures may appear whimsical and spontaneous at first glance, a closer look reveals a variety of symbol variations based on Nishi's formula. The reason we can perceive these variations is due to his use of universally recognized symbolic signs. For instance, an arrow originating from the center of a circular shape is commonly interpreted as a "clock" (even without numbers). Nishi's sin(clock) graph revolves around these fundamental elements. Instead of expanding expression through additional elements to create symbols, he fills the canvas by making subtle alterations to basic elements, showcasing the limitless potential of expression.

cos(θ)

On one side of the exhibition space lie three substantial sketchbooks, each secured with locks. They represent Nishi's distinct universe. During the COVID restrictions, he found solace and freedom in these imaginative realms. Visitors can unlock and explore these worlds themselves. Unlike paintings, Nishi's drawings are imbued with a pure and uninhibited imagination, serving as both a roadmap and an insight into the evolution of his formula. As he repeats the process of erasure and layering on the paper, the thicker it gets, his artistic formula becomes more evident. By gradually stripping elements from drawings portraying complete figures, one can follow the intriguing journey of how a single line sustains three surfaces.

tan(θ)

When Nishi carves into solid wood, his paintings leap off the canvas, morphing into captivating three-dimensional sculptures. Unlike traditional flat artworks, his woodworking demands meticulous planning and detailed carving. His art pieces, like the steadfast tan graph, seem to break free from their original form, changing in shape, size, and direction without being confined by a fixed frame. By transforming two-dimensional symbols into tangible, three-dimensional pieces, he offers a fresh and intriguing perspective on their essence. Encountering a piece with a large '?' flipped 180 degrees might evoke the feeling of being behind a monitor, while the dice with the extended number pillars maintain the essence of the dice, even though they are no longer rollable.

None of Nishi's works have titles. Within <Imagine>, in the triangular exhibition space, each piece sends out different waves of imagination, intersecting with our functions. It's contradictory to describe Nishi's creations in words when he himself says, "Using words to explain my work feels like a 'compromise' to me". Within the ongoing narrative of the exhibition's only word, <Imagine>, visitors are invited to unlock the padlock and let their imaginative and witty thoughts flow freely, just like Nishi's approach.

1) A symbol is based on its similarity to the object it represents. A symbol is established as such even without an existing reference or interpreter. (Kang Mi-jeong, Semiotics and Art History with Charles Sanders Peirce, 2011, p. 159)

Artist’s Statement

● 작품에 대해서 ●

제 작품에는 컨셉이나 제목은 없습니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작품이 지닌 힘을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흥미를 가지고 있거나 마음에 드는 생각, 가치관은 그림에 담아 표현하였기 때문에 말을 사용하여 보충하는 것은 저에게 '타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사고도 저를 구축하는 요소이며 현재까지의 작품 제작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생각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문제로서 앞으로도 진화해야 할 부분이고, 결론이 아닙니다.

● 드로잉북에 대해서 ●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팬데믹이 발생하여 출금령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큰 제한이 걸린 일상 속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방법이 이 드로잉 북의 제작이었습니다.

저에게 이 책은 무한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 作品について ●

私の作品にはコンセプトやタイトルはありません。それは、ある意味では作品の持つ力を信じていると言うことなのです。

私が興味を持っている事や気に入っている考え、価値観は絵に込めて表現しているので、言葉を使用して補うことは、私にとっては「妥協」だと思っています。

こういった極端な思考も私を構築する要素であり、現在までの作品制作に大きな影響を与える大事な考えの一つなのです。もちろん私自身の個人的な問題として今後も進化するべき部分であって、結論ではありません。

●ドローイングブックについて●

2020年、COVID-19によってパンデミックが発生し、国から外出禁止令が施行されました。

それによって大きな制限がかかった日常の中で、エネルギーを発散する方法がこのドローイングブックの制作でした。

私にとってこの本は無限の自由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もう一つの世界」に思えたのです。

● About My Artworks ●

My artworks don't have concepts or titles. In a sense, this means I believe in the power that artworks inherently possess.

I embed my interests, favored thoughts, and values into my paintings, so using words to supplement them feels like a "compromise" to me.

Such extreme thinking is also a fundamental part of who I am and has been a significant influence on my artwork up to now. Of course, it's an aspect of myself that should continue to evolve as a personal challenge rather than a final conclusion.

● About the Drawing Book ●

In 2020, pandemic occurred due to COVID-19, and a stay-at-home order was implemented by the government.

During this restricted life, creating this drawing book became my outlet for releasing energy.

For me, this book felt like "another world" where I could feel infinite freedom.

Q&A with Nishi Yudai

Q: 작가님 작품은 페인팅 뿐만 아니라 목공예 작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목공예를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이미지를 표현할 때 평면이 적합한지 입체로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그 대답으로 제작방법을 바꾸고 있습니다. 작가로서의 스타일을 강하게 의식하던 시기에는 평면 표현을 고집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현재 표현하고 싶은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제작 방법이나 매체는 자유롭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Q: 전시 작품이 모두 제목이 없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A: 길에 떨어져 있는 돌이나, 무심한 경치에도 좋은 나쁜 점이 있고, 그래도 이름이나 제목이 있는 물건도 그 중에는 있지만, 나의 좋고 나쁨의 판단에 있어서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작품 제작에 있어서는 오히려 말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의식을 작품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은 굳이 제목을 붙이거나 설명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 자신이 작품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작품의 매력을 해치지 않는 말을 발견했을 때는 제목을 붙일지도 모릅니다.

Q: 이번 전시에 주사위와 시계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 이유가 있나요?

A: 메시지 등의 이유는 없지만, 제 자신이 그 모티브를 바라보고 있으면 다른 형태로 변화하기 쉬운 물건과 하기 어려운 물건이 있고 주사위나 시계는 특히 상상력을 늘려주는 모티브이기 때문에 자주 등장합니다.

그 밖의 이유로서는, 전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광경이나 물건을 참고로 선택하는 것으로 어떠한 국적의 사람이라도 똑같이 전해지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전시를 하게 되었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전시회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험을 지금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한국에 여행하며 보낸 날들과 갤러리와의 교류는 저에게 있어서 훌륭하고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흥미와 유대감을 느끼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저에게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Q: <Imagine> 전시에서 관람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A: 앞에서 말한 것처럼 말로써 전하고 싶은 것은 없지만,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西様はペインティングだけでなく、木工芸作品もたくさん見られます。木工芸をされるようになったきっかけはありますか？

A: イメージを表現する時に、平面が適しているのか立体にするべきかを考えその答えによて制作方法を変えています。

作家としてのスタイルを強く意識していた時期は平面表現にこだわっていましたが、今は自分が現在表現したいことを大事にしているので、制作方法や媒体は自由に捉えています。

Q: 展示作品にはすべてタイトルがありません。その理由が知りたいです。

A: 道に落ちている石や、何気ない景色にも良い悪いがあって、それでも名前やタイトルがある物も中にはありますが、僕の良し悪しの判断において重要ではないのです。

作品制作においてはむしろ、言葉を使わないことで全ての意識を作品に込めることができるような気がしているので、今はあえてタイトルをつけたり説明をできる限りしない様にしています。

僕自身が作品の本質を理解し、その作品の魅力を損なわない言葉を見出せた時にはタイトルをつけるのかもしれません。

Q: 今回の展示にサイコロと時計がたくさん登場しますが、その理由がありますか？

A: メッセージなどの理由はないのですが、僕自身がそのモチーフを眺めていると違う形に変化しやすい物としにくい物があってサイコロや時計は特に想像力を増やしてくれるモチーフなのでよく登場します。

そのほかの理由としては、世界中のほぼ全ての人が知っている光景や物を参考に選ぶことでどのような国籍の人でも同様に伝わることを意識しています。

Q: 今回、韓国で初めて展示されることになりましたが、感想が気になります。

A: 展示会はまだ終わっていないので、今回の経験を今語ることは難しいのですが、これまでの韓国へ渡航して過ごした日々やギャラリーとのやり取りは僕にとって素晴らしく大きな経験になりました。

個人的にも深く興味とつながりを感じている国でもあるので、僕にとって特別な展示会になることは確実だと思っています。

Q: 「Imagine」展示会で観覧客に伝えたい言葉はありますか？

A: 前述した様に、言葉にして伝えたい事はありませんが、楽しんでもらえたら嬉しいです。

Q: We've noticed that you not only create paintings but also woodworking pieces. What inspired you to start woodworking?

A: When I decide how to express an image, I think about whether a flat surface or a three-dimensional form would be best. In the past, I was focused on flat expressions because that was my artistic style. But now, I prioritize expressing what I want at the moment, so I use various methods and materials freely.

Q: None of your exhibition pieces have titles. Can you explain why?

A: Even simple things like stones on the road or ordinary scenery have their own good and bad points. While some objects might have names or titles, those aren't important when I judge their value. I believe that by not using words in my art, I can put all my thoughts and feelings into the work. So, I try not to add titles or explanations. Maybe someday, when I fully understand the essence of a piece without diminishing its charm, I might give it a title.

Q: We've noticed dice and clocks appearing frequently in this exhibition. Is there a reason for this?

A: There's no deep message behind it. When I look at these items as motifs, some are easy to transform into different shapes, while others are more challenging. Dice and clocks are particularly inspiring motifs that spark imagination, so they often appear in my work. Also, I pick objects and scenes that are universally recognized, thinking they will resonate with people from any culture.

Q: This is your first exhibition in Korea. What are your thoughts on it so far?

A: Since the exhibition is still ongoing, it's a bit early to talk about my experience. But the time I've spent traveling in Korea and interacting with the gallery has been fantastic and meaningful. I have a lot of personal interest and connection with Korea, so I believe this exhibition is special for me.

Q: Do you have a message for visitors of the <Imagine> exhibition?

A: As I mentioned before, I don't have a specific message I want to convey in words, but I hope you enjoy the exhibition.

Artworks

untitled
45 × 45 × 5 cm (h×w×d)
Acrylic on wood
2024

untitled
22.3 × 27.5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4.3 × 54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30 × 30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37.8 × 45.5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33 × 35.5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24.3 × 59.3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25.2 × 18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20 × 24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9 × 33.3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9.2 × 19.2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6.2 × 25.3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1.3 × 40.4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4.2 × 18.1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4.3 × 18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0.5 × 14.2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8.5 × 14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0.2 × 24.2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7.2 × 14.5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9.5 × 24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2.3 × 15.2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8 × 14.5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9.4 × 19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0 × 10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3.3 × 13.3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4 × 8.3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0.2 × 6.5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7.2 × 12.1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7.3 × 10.3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40 × 6.7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32.5 × 12.5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70 × 14.5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5.3 × 5.3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12 × 6.4 × 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3

untitled
6 × 4 × 1.2 cm (h×w×d)
Acrylic on canvas
2024

untitled
42 × 42 × 4 cm (h×w×d)
Acrylic on wood
2024

3 Drawing Books

untitled
12 × 92 × 42 cm (h×w×d)
Mixed Media
2024

untitled
14 × 14 × 14 cm (h×w×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25 × 13 × 6 cm (h×w×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95.5 × 27 × 27 cm (h×w×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12 × 9 × 2 cm (h×w×d)
Metal &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6 × 5 × 5 cm (h×w×d)
Acrylic on concrete
2023-2024

untitled
14.5 × 6.5 × 3.5 cm (h×w×d)
wood
2023-2024

untitled
5.5 × 7.5 × 2 cm (h×w×d)
Wire and acrylic on clay
2023-2024

untitled
7 × 16 × 4 cm (h×w×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31 × 17 × 10 cm (h×w×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60 × 14 × 6 cm (h×w×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11.5 × 11.5 × 15 cm (h×w×d)
Paper an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16 × 8.5 × 8.5 cm (h×w×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13 × 6 × 6 cm (h×w×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8.5 × 5.5 × 5.5 cm (h×w×d)
Acrylic on wood
2023-2024

untitled
12.5 × 7 × 3.5 cm (h×w×d)
Wood
2023-2024

Artist

니시 유다이 Nishi Yudai (b.1991)

1991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출생한 니시 유다이는 교토 세이카 입사 후 대학에서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표현을 전공했으며, 학교에 다니면서 예술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교토세이카대학 졸업 후, 도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다양한 의류 브랜드 회사외 콜라보를 진행하며 점차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Born in 1991 in Aichi, Japan, Yudai Nishi majored in design, illustration, and expression at university at Kyoto Seika. He began his career as an artist while attending school. After graduating from Kyoto Seika University, he engaged in various activities in Tokyo, collaborating with various clothing brands and other companies, gradually becoming known internationally.

EDUCATION

京都精華大学、2014年卒業
Kyoto Seika University, Class of 2014

2023

Art Fair

Solo Exhibition

"EASTEAST_TOKYO" @ Science Museum (Tokyo)

"HAND AND HEART" @ VOU (Kyoto)
"1UP" @ HAITSU (Tokyo)
"WALL FOR ALL" @ AA (Tokyo)

2022

Art Fair

Group Exhibition

Solo Exhibition

"ARTIST FAR KYOTO 2022" @ Kyoto Newspaper Company (Kyoto)

“８” VOILLD 8th Anniversary Exhibition" @ VOILLD (Tokyo)
"Light" @ VOILLD (Tokyo)

"Cope of night" @ VOILLD (Tokyo)
"MOMENT" @ MOOSEY ART (England/NORWICH)

2021

Art Fair

Solo Exhibition

"DELTA2021" @ VOILLD (Osaka)

"Fresh!" @ WAY (Harbor City, Hong Kong)
"FOLK" @ LAID BAG (Tokyo)

2020

Group Exhibition

Solo Exhibition

"PPC Exhibition" @ PARCO (Tokyo, Shibuya)
"RISO poster exhibition" @ VOYAGE KIDS (Osaka)

"PRESCHOOL" @ LAID BUG (Tokyo)
"D O A" @ BAF Studio (Tokyo)

2019

Group Exhibition

Solo Exhibition

"Share the Unprivate Collection" @ Courtyard (Tokyo)
"art start up 100" @ Daikanyama Hillside Terrace (Tokyo)
"WELCOME TO VOU BUILDING" @ VOU (Kyoto)

"COMMA" @ VOILLD (Tokyo)

2018

Group Exhibition

Solo Exhibition

"ATELIAIR" @ NIKE (Tokyo)
"pop & street 2018" @ Seibu Shibuya Store (Tokyo)

"VOU×NISHI×loom" @ lloom (Kyoto)
"NICE TO MEET YOU" @ NEPENTHES New York (New York)
"虹の洞窟" @ VOILLD (Tokyo)
"CLOTHING" @ Fujii Daimaru 7F (Kyoto)

2017

Group Exhibition

Solo Exhibition

Exhibition

"ミレニアム콜렉션 서부" @ The Prince Park Tower Tokyo (Tokyo)
"New gig 2017" @ argument Gallery (Tokyo)
"세이카일러스트 OB전 2017" @ Kyoto Seika University gallery Fleur (Kyoto)
"pop & street 2017" @ Seibu Shibuya Store (Tokyo)

"I’m fine" @ argument Gallery (Tokyo)
"物心" @ VOILLD (Tokyo)

"USED POP-UP SHOP in CIAOPANIC KYOTO"

◻︎ Artist: 니시 유다이 Nishi Yudai @yudainishi
◻︎ Photography : 박성재 Sungjae Park
◻︎ Text: 정나라 Nara Jung_pokettales curator / 니시 유다이 Nishi Yudai
◻︎ Q&A: 정나라 Nara Jung_pokettales curator / 니시 유다이 Nishi Yudai
◻︎ Design: STUDIO PKTD

© 2024. NISHI YUDAI.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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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3

2024 ++

EP 2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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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EP 12022 ++

poket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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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